간판조각

사카이 토모오

간판조각은 느티나무나 노송나무등의 나무판에 글자나 무늬를 새겨 색을 칠합니다.
과정은 먼저 글자담당스승이 간판의 글자를 씁니다. 그 글자를 간판 사이즈에 맞게 확대프린트를 하고 나뭇결에 붙여 글자나 무니의 가장자리가 둥글게 되도록 조각합니다.
다음으로 베이스로 나뭇결을 채워 평평하게 한 후 물페이퍼로 갈고 칠하는 작업을 3번 반복하여 광을 냅니다.

사카이시는 장인이 된것은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였습니다. 다른 길을 생각한적도 있었지만 어렸을때부터 할머니한테 「대를 이어줘」라고 계속 말을 들은것도 있어 장인의 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제일 인상에 남아있는 일은 수이텐구 앞에 있는 미하라도라는 과자집의 간판입니다. 크기가 4m 80cm가 되는 큰 작업이었습니다.
열심히 만든 간판이 가게의 눈의 띄는 위치에 걸려있는 모습을 보면 감회가 깊습니다. 」고 사카이시는 말합니다.

나무간판이라고 들으면 가게 간판 상상을 하기마련이지만 최근에는 결혼선물이나 집들이선물등 마네키후다로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목찰은 세월이 지날수록 느낌이 나기때문에 마네키후다를 받은 사람들과 함께 나이를 먹을수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간판에는 글자뿐만 아니라 그림이나 무늬를 새길수 있기때문에 서양식 간판도 만들수 있습니다.

「간판조각은 조각칼을 자기쪽을 향해 조각하기때문애 일반인이 경험하시는 것은 힘들지만 작업모습의 견학은 가능합니다. 가게가 공방이 되어있기때문에 초등학생이 사회견학으로 오거나 사진을 찍고싶어하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십니다. 」고 사카이시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