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장인

Traditional Craft men & women in Taito city

도쿄 조금

이즈미 겐이치로

"실버샘이즈미켄"의 이즈미 켄이치로 씨는 도쿄의 은그릇, 도쿄 금속 공예의 장인입니다. 이즈미 씨가 장인이 되기까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이즈미 씨는 졸업 후 약 1년간, 멀게는 키타큐슈까지 걸어서 일본 국내를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그 뒤 우연히 눈에 띈 취직 정보지에 실려 있던 귀금속 공예점의 직원 모집에 지원하고 취직했습니다. 그 곳에서 이즈미 씨는 금속 공예의 재미를 알게 되고 빠져들어 갔습니다. 14년간 귀금속 공예점에서 일하며 여러 상을 수상하고, 39세 때 이즈미 씨는 가게에서 독립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예로부터 유럽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민족 이동이 존재했던 대륙에서는 깨지지 않는 금속기가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일본에 은제 그릇이 들어온 것은 나라 시대. 그 곳에서부터 일본의 금속 공예는 독자적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에는 은그릇을 사용하는 풍습이 없는 데다, 고가이기 때문에 은제 식기류의 수요는 그렇게 많지 않다, 오히려 인테리어 장식품으로써의 은그릇은 일본 내에서만이 아닌 외국에서도 사랑받고 있으며, 불교적 제기나 액세서리에 대한 수요도 존재합니다.
금속 공예 기법에는 3가지 기법이 있습니다. 금속을 망치로 두드려 형태와 무늬를 새기는 단금, 금속을 강철 끌로 조각하거나, 깎거나, 안쪽에서 두드려 양각 무늬를 만드는 조금, 주형이라는 틀을 만들고 쇳물을 부어 만드는 주금입니다. 주금 기법으로는 틀을 만들기 때문에 다량의 생산이 가능하여, 작품 제작 비용을 줄이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옛날과 비교하여, 수작업과 기계의 차이가 작품의 완성도에 영향을 끼치지 않게 되어 번잡한 작업은 기계를 사용함으로써 효율화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고생을 무릅쓰는 한이 있어도 변함 없이 수작업으로 생산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즈미 씨는 말합니다.
“실버샘이즈미켄”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 공방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반지나 팔찌의 제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즈미켄
다이토 구 아사쿠사2-26-5 SDS빌딩201
10:00~18:00

TEL:03-3841-7361

휴무일:월・화요일

※문의는 일본어로만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