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o kiriko
에도 키리코 (에도시대의 유리공예, 유리세공 브랜드명)
키리코는 유리의 표면에 숫돌이나 금판을 이용하여 다양한 모양을 입히는 기법, 즉 세공 유리를 말한다.
에도 키리코는 텐포 5년(1834년), 오오덴마쵸에서 유리 공예점을 운영하던 카가야 큐베에에 의해 창시되었다. 또한 현대까지 이어지는 정교한 가공 기술은 메이지 15년, 국가에서 운영하던 시나가와의 유리제조소에서 영국인 기술자 엠마누엘 호프만의 지도에 의해 시작되었다.
무늬로는 국화, 마의 잎 등의 식물을 도안화한 것이나, 대나무로 엮은 격자형 바구니, 대나무로 엮은 울타리와 같은 에도의 실생활용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만든 모양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에도 키리코와 사츠마 키리코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에도 키리코 - 소재로는 투명한 유리와 색을 엷게 입힌 유리가 있다. 절단은 매우 선명하고 정확하며, 완성은 깔끔하고 화려함.
사츠마 키리코 - 색을 진하게 입힌 소재로, 키리코가 반투명의 밝은 색상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