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장인

Traditional Craft men & women in Taito city

인장조각

이토 무쓰코

「이토인보」의 이토 무쓰코 씨는, 작은 나무로 만든 고에다 인감을 탄생시킨 「인장 조각사」 입니다.
다이토구 우수 기능자·도쿄도 우수 기능자(도쿄 마이스터)로서 인정되어 있습니다.

이토 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인장 조각사가 되었습니다.

전통공예의 장인이라고 하면, 전통을 지킨다는 이미지가 강할지도 모르지만, 이토 씨는 새로운 것을 알거나, 이문화와의 만남도 소중히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토 씨가 고에다 인감을 만들기 시작한 것은 2000년경.
「차의 잔가지로도 도장을 만들 수 있다」 는 이야기를 듣고 만들어 본 것이 계기가 되어, 나무가지에 도장을 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감을 새기는 나무는, 벚꽃, 석류, 감, 산초나무 등 다양하고, 단단한 나무라면 무엇이든 조각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나무는 10년 정도 눕혀두고, 잘 건조시킨 것을 사용합니다.
나무를 10년 정도 눕혀둔 후, 나뭇가지를 도장의 길이로 자르고 다듬습니다. 그리고, 도장을 찍는 면 전체에 붉은 먹을 발라, 먹으로 글자나 무늬를 그려갑니다. 그 후, 문자나 그림 무늬의 부분이 남도록 주위를 인도로 깎아, 글자나 그림 무늬의 주위를 깨끗하게 정돈하면 완성입니다.
나무로 된 고에다 도장은 사용하면 할수록 손에 익숙해져 갑니다. 모양도 균일하지 못한 것이, 오히려 그 멋이 살아납니다.

인감은 기계로 새기는 시대가 되어, 수제 제작한 인감의 수요는 줄어들었지만, 이토 씨는 손으로 직접 조각한 오리지날의 도장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휴대용 도구인 십수나, 스미쓰보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다양한 무늬를 새겨왔습니다.

시간이 있을 때는 새로운 디자인을 생각해서, 고에다 도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토 씨가 새로운 일을 하다 보면, 흥미를 가지고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요즘은, 히라가나를 한 글자만 새긴 도장도 만들었어요. 외국인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며 사가더라고요. 말은 통하지 않아도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왜인지 그 이유를 알 것 같고, 지금은 앱 등을 사용하면 의사소통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손님과의 교류가 새로운 발상의 힌트가 되기도 한답니다.」 라고 이토 씨가 이야기 해 주더군요.

또한, 고에다 인감의 체험 교실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14명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어서, 수학 여행 중인 학생들 등이 오기도 합니다. 조각 도구도 준비되어 있어, 1시간 반~
~2시간 정도면 고에다 도장을 만들 수 있답니다.

「초등학생・중학생 등, 아이들은 생각이 유연하고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해, 재미있는 무늬를 새기기도 합니다. 장래 인감 조각가가 되지는 않더라도, 체험 교실이 물건 만들기를 해보고 싶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기쁘더라고요.」 라고 이토 씨는 전해주었습니다.

이토인보

주소 : 다이토 구 센조쿠 1-19-4

TEL : 03-3873-0489

영업 시간 : 8:30~18:30

정기 휴일 : 비정기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