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모래화

타베이 미노루

• 

• 

킨긴스나고란 금가루나 은가루를 뿌리며 나무판이나 종이등에 아름다운 무늬를 그리는 전통공예입니다.
그 역사는 헤인안시대 겐지모노가타리의 두루마리 그림이나 헤이케 납경등으로 거슬러 올라가 두루마리 그림이나 책의 매력을 돋보이는 장식으로 사용된것이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시대에는 오가타 고우린 등 후수마 그림, 병풍 그림 등에도 사용된 예술성 높은 전통공예입니다.
근래에는 일반가정의 후수마 무늬를 그리는 수법으로 널리 사용되어있었지만 현재는 후수마가있는 가정이 줄어들고있기때문에 킨긴스나고도 감소경향에 있습니다.

타베이씨는 선대인 아버지 가 킨긴스나고 장인으로서 그를 이어 장인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후수마 그림 등의 주문이 많았지만 후수마가 있는 가정이 줄어들어 조금씩 수요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럴 때 「킨긴스나고를 활용하여 뭔가 새로운 일을 할수없을가」고 생각하여 스나고로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스나고를 이용하면 그림에 더욱더 입체감이 생겨 표현력이
더해집니다. 이 화법은 오리지널이라고 합니다.

킨긴스나고의 과정은 대나무 칼로 금박을 잘게 썰린 [키리하쿠]랑 금박을 실처럼 얇게 짜른 [노게]를 만듭니다.
그리고 장식을 하고싶은 종이나 나무판등에 금가루가 붙이기 싶게 풀을 바릅니다.
거기에 금가루가 들어간 죽통을 툭툭 치고 흔들리면서 조금씩 금가루를 뿌려 키리하쿠나 노게등을 배치하며 장식합니다.

「키리하쿠나 노게를 만드는 작업은 보고있으면 쉽게 따라할수 있을것 같지만 실체로 잘 그릴수 있게되려면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기본부터 알려드립니다.

앞으로도 킨긴스나고의 기술을 계속 전해나가겠습니다. 」고 타베이는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