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
스기야마 신이치
"스기야마 마사무네 궁구점”의 스기야마 신이치 씨는 궁도에서 사용하는 화살을 만드는 “궁시장(弓矢匠)"입니다.
현재는 아들과 함께 스기야마 마사무네 궁구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화살은 구석기 시대부터 사냥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가마쿠라 시대에는 전투에 사용되었지만, 총포가 전래되면서 전투 장비로서의 역할은 끝나고, 그 후에는 심신 단련을 목적으로 한 ‘궁도’가 확립되었습니다.
전(戰)후, 스포츠나 취미로서 궁도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며, 현재는 학생들의 스포츠로 정착되어 있습니다.
근래에는 카본이나 듀랄루민 등 금속제로 칠면조의 날개를 붙인 내구성 있는 화살이 등장해 학생 스포츠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궁도가 일반적인 스포츠로 정착함으로써, 활과 화살을 제작하는 장인은 가업을 잇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화살 장인이셨던 아버지의 뒤를 이었고, 지금은 아들도 장인으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내구성도 강하고 저렴한 금속 화살이 늘고 있지만, 진품을 선호하는 분들은 대나무 화살을 즐겨 사용합니다. “라고 스기야마 씨는 말합니다.
대나무 활을 제작하는 공정은 먼저 대나무를 잘라 건조시켜 길이를 가지런히 합니다.
다음은 대나무를 구워 곧게 마무리 해, 대나무에 추를 넣어 무게를 조정하고, 활을 당기는 사람에게 맞춰 무게와 균형을 잡아 갑니다.
그리고 끝부분에 ‘하즈’라는 클램프를 달고 매나 독수리 깃털을 명주실로 고정하면 완성됩니다.
스기야마 씨는 주문을 받아 대나무 화살을 제작하는 경우에는, 활을 당기는 사람의 팔 길이, 체격에 맞는 적절한 길이와 중량의 화살을 만듭니다.
활은 4 개 세트로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두 같은 길이 · 중량으로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열 솥에 대나무를 구워 “다메키”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화살이 휘지 않고 곧게 완성되도록 항상 체크를 하면서 화살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주문 시에는 제작까지 1 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화살은 소모품이 아니라 수리를 해 가면서 소중하게 사용하므로, 대나무 화살의 수리를 의뢰해 오는 경우도 많다고 하고, 중요한 대회에 나가기 전이나, 일년에 한 번은 수리를 하는 손님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프랑스 등 외국인들이 화살이 보내와, “이번에 일본에 갈 때, 찾으러 가겠다”고 하기도 해요.”라고 스기야마 씨는 말합니다.
스기야마 마사무네 궁구점
주소: 다이토쿠 히가시우에노 3-1-1
TEL:03-3841-9430
영업 시간: 월~토요일 9:00~19:00
일・공휴일: 9:00~18:00
정기 휴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