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kyo butsudan
도쿄 불단
도쿄 불단은, 에도시대의 겐로쿠기에, 당시 에도지역의 소목장이가 일하는 틈틈이 뽕나무, 느티나무, 노송나무 등과 같은 단단한 나무를 이용하여 독자의 기술로 비교적 장식이 적은 불단을 만든 것이 그 시작이다.
그 후, 도쿠가와장군 요시무네의 시대인 1745년, 아사쿠사몬젠마치의 지배가 사사봉행에서 하급포도군사에게 이관되었다. 그 결과 사찰이 번성하여 일반 서민까지도 앞다투어 불단과 불구를 찾게 되었고, 수요자가 늘어나면서 소목장이와 불상을 만드는 장인 등이 불단 제작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도쿄 불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당목재(흑단, 자단 등)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40년경부터라고 전해지고 있다. 도쿄 불단는 당목재 특유의 멋과 나뭇결의 아름다움을 살리면서도 에도의 기질을 나타내는 강력하고 소박한 불단으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