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말기부터 「도쿄 은기」기술을 계승해 온 닛신 귀금속의 제작 체험 교실에 참가하여, 중급 코스의 오리지널 수타 반지 만들기에 도전하고 왔습니다.
가르쳐 주시는 분은 가미카와 요시츠구 씨. 가미카와 씨는 에도 말기의 명인, 초대 히라타 젠노조의 직계 계승자(11대)를 아버지로 둔 장인 입니다.
우선, 반지에 대한 설명이 적힌 표를 받습니다. 가미카와 씨는, 반지를 끼는 손가락에 따라 다양한 힘을 낸다고 말하며, 엄지 손가락은 「신념을 관철하다」, 집게 손가락은 「의지・개척」을 뜻하고, 또한 오른손과 왼손에 따라서도 의미가 달라진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번에는 집중력・행동력이 좋아진다는 오른손 집게 손가락 반지를 만드려고 합니다.
드디어 제작에 들어갑니다.
우선 손가락 사이즈를 재는 「링 게이지」로, 자신에게 딱 맞는 사이즈를 찾습니다.
다음으로 무늬를 정합니다. 외국인에게 「일본스럽고 시크해!」라며 인기있는 광택이 절도 있는 고자메 모양이나, 망치로 쳐서 생긴 올록볼록함에 반짝 반짝 빛이 반사되는 츠치메 모양 2가지 중에서 선택합니다. 이번에는 츠치메 모양을 선택.
샘플을 보고 무늬를 정합니다. 가는 줄무늬 모양이 고자메. 올록볼록한 쪽이 츠치메 모양이에요.
그리고 망치의 사용법을 배우고, 이제, 시작!
준비된 반지 모양의 은 소재를 받아서, 반지 사이즈의 눈금이 새겨져 있는 「링 게이지 봉」에 꽂습니다. 실버 링은 두드려서 늘려야 하기 때문에, 기초 재료는 처음에 측정한 크기보다 작은 것을 선택합니다. 이것을 두드려서, 링 게이지 봉에 새겨진 자신의 사이즈의 눈금까지 늘려 갑니다.
주로 쓰는 손으로 망치 들고 반대 손에 링 게이지 봉을 잡아서, 봉을 뱅글뱅글 돌리면서 망치를 두들겨 나갑니다. 이 부분이 초급 코스와의 차이점으로, 초급 코스인 책갈피 만들기는 받침 위에서 판 위에 은 소재를 놓고 두드려 만든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두드립니다. 링 게이지 봉을 적절한 타이밍으로 돌리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서서히 익숙해졌습니다. 「쇠망치로 손가락을 칠 것 같아」라며 긴장했지만, 의외로 지금까지 손가락을 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자신이 정한 사이즈의 눈금에 도달하면, 반지의 테두리를 처리합니다. 재료를 가공할 때 발생하는 돌기를 바리라고 하며, 그것을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이 작업은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는 시간이 걸리는 일이고 반지처럼 작은 물건은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인인 가미카와 씨가 깔끔하게 처리해 주십니다!
바리 제거 작업의 마무리로서 연마기를 이용하여 더 매끄럽게 합니다.
다음으로, 손이 다치지 않도록 비닐 장갑을 끼고 연마제와 천으로 닦습니다.
천은 새까맣게 됩니다만, 반대로 반지는 윤이 나요! 닦으면 닦을수록 빛이 난다고 하네요.
측면과 안 쪽도 꼼꼼히 닦습니다.
마지막으로 깨끗한 천으로 연마제를 닦아내고, 마무리 담금질을 합니다.
완성! 직접 만든 반지에 대만족!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요철로, 온화한 인품이 뿜어져 나온다」고 칭찬받았습니다!
망치로 두드리기 전의 은 소재와, 완성된 반지. 두께와 광택이 이처럼 다르군요.
마지막으로 케이스와 상자에 담아서 포장합니다.
수제품은 사람마다 두드리는 방법의 정도 등이 달라서 완전히 똑같은 모양으로는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자신만의 반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체험하여, 서로 완성품을 보여주면서 즐겨봅시다!
체험 비용
초급 코스・책갈피 만들기:3,000엔(학생:2,000엔)
중급 코스・오리지널 수타 반지 만들기:5,000엔(학생:3,000엔)
상급 코스・은제 술잔 만들기:30,400엔(학생동일)
유한회사 닛신귀금속
다이토 구 미스지1-3-13 이토빌딩1F
TEL:03-5687-5585
휴무일:일・공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