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머니나 지갑, 파우치나 가방 등 물건을 넣는 주머니를 말하는 ‘후쿠로모노’는 평소 사용하는 휴대용 주머니로서, 그중에서도 특히 에도 시대(1603~1867년)의 서민문화가 번성했을 당시는 담배 주머니가 서민의 세련된 장신구로 인기를 얻어 실용성과 장식성을 발전시켜 나갔다. 오늘날에는 담배 주머니와 같은 전통기법으로 제작된 멋진 안경집과 휴대전화 케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