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빗자루는 댑싸리의 일종으로 ‘호키모로코시’라 불리는 볏과의 한해살이풀로 만들어지는데, 호키모로코시는 거의 재배되지 않아 희귀한 재료이다. 수작업으로 호키모로코시를 묶어가는 전통적인 제조법에는 기술과 힘이 필요하다. 가볍고 유연하며 탄력이 있고, 다다미(일본 가옥의 방바닥에 까는 바닥재의 일종으로, 골풀로 엮어 짠 표면이 독특한 것)에 사용하면 윤기가 나는 에도 빗자루는 다다미방 청소에 가장 알맞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