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목각
목각의 역사는 아주 오래되었는데, 일설에서는 6세기의 불교 전래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한다. 헤이안 시대(794~1185년/ 1192년경) 이후는 많은 불상이 조각되었지만, 무로마치 시대(1336~1573년)에 들어서자 불상을 필요로 하지 않는 선종이 전성기를 맞이하여 불상 조각이 모습을 감추는 대신에 신전이나 사원의 기둥, 천장 밑의 창 등에 장식하는 건축조각이 급속히 발달했다.
신사불각이 많은 다이토구에서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닦아 온 목조기술의 전통이 현재에 계승되고 있다. 끌과 조각칼 등의 소도구를 사용하여 신불상이나 건축 장식 등 치밀하면서 생동감과 입체감 넘치는 조각이 지금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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