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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오시에 하고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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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오시에 하고이타

하고이타는 일본의 정월 등에 날개로 만든 공을 치며 노는 유희에 사용되는 도구이다. 귀족사회의 유희에서 시작되어 에도 시대(1603~1867년)에는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했다. 하고이타는 더 오랜 옛날 무로마치 시대(1336~1573년)의 기록에도 남아 있는데, 에도 시대에 두꺼운 종이에 천을 붙이거나 면을 천으로 감싸거나 하여 입체적인 그림을 만드는 ‘오시에’가 발달하면서 에도 하고이타가 탄생했다. 인기 많은 가부키 배우의 공연 모습을 담은 ‘배우 하고이타’가 등장하기도 하여, 당시 에도의 서민문화를 엿볼 수 있다. 아사쿠사에서는 매년 12월에 센소지 절의 경내에서 하고이타이치 행사가 열려 연말의 대표적인 풍물의 하나로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