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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수제 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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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수제 제등

신사나 사원, 가게 앞, 축제 등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문자가 쓰인 ‘에도 수제 제등’은 에도 시대의 정취를 자아낸다.
‘제등’이란 조명기구의 일종으로,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어 골대를 만든 후 거기에 종이나 비단을 둘러 바람을 막고 안에는 촛불을 켤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제등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에도 수제 제등과 같은 형태가 된 것은 약 450년 전인 16세기라고 한다. 에도 수제 제등은 글자나 가문의 문양을 직접 손으로 그려 넣는데, 글자는 ‘에도 문자’라 불리는 독특한 것이다. 제등 문자를 그려 넣는 것이 제등 만들기에서 가장 어려우며, 장인들의 개성이 나타나는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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