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 쓰마미 비녀
에도 시대(1603~1867년) 초기 교토에서 만들어지고 있던 꽃잎 비녀의 기법 중 하나가 에도에 전해져 발달한 것이 ‘비녀(에도 시대 중기 이후에 많이 사용하게 된 여성의 머리 장식의 일종)’의 시초라 한다. 에도 쓰마미 비녀는 ‘하부타에(평직으로 짠 견직물의 일종)’라는 얇은 비단을 정사각형으로 작게 잘라 핀셋 등으로 작게 접어 사계절의 꽃이나 초목, 조류 등 생물의 문양을 만드는 ‘쓰마미 사이쿠 ’로 장식된 뒤꽂이와 같은 비녀이다. 현재는 전통을 지키면서 모던한 멋을 가미한 제품도 만들어지고 있다.